10월 물가 2.8%, 1년 전 100만 원의 구매력은 얼마일까?
2026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.73으로 1년 전보다 2.8% 올랐습니다. 1년 전 100만 원은 지금 약 97만 2,600원어치입니다. 계산법과 DONNOK으로 보는 법을 정리했습니다.

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는 얼마나 올랐나요?
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11월 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.73(2020=100)입니다. 9월보다 0.2%, 2025년 10월보다 2.8% 높습니다.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8월 3.1%, 9월 2.9%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습니다.
상승률이 낮아졌다고 가격 수준이 내려간 것은 아닙니다. 지수는 9월 120.43에서 10월 120.73으로 더 올랐습니다.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도 전년동월 대비 2.8% 올라 9월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.
1년 전 100만 원은 지금 얼마어치일까요?
공식은 옛날 금액 × 그때 지수 ÷ 지금 지수입니다. 1,000,000 × 117.42 ÷ 120.73 ≈ 972,583원이므로, 1년 동안 그대로 둔 100만 원은 1년 전 가격 기준 약 97만 2,600원어치의 물건과 서비스만 살 수 있습니다.
반대로 1년 전과 같은 양을 사는 데 필요한 돈은 1,000,000 × 120.73 ÷ 117.42 ≈ 1,028,189원입니다. 기간을 늘리면 차이가 커집니다. 5년 전인 2021년 10월(103.35)의 100만 원은 지금 약 85만 6천 원어치이고, 이 기간 물가는 연평균 약 3.16%씩 올랐습니다.
| 시작 시점 (지수) | 그때 가격 기준 구매력 | 같은 양을 사는 데 필요한 돈 | 물가 상승 |
|---|---|---|---|
| 2026년 9월 (120.43) | 약 997,515원 | 약 1,002,491원 | 약 0.25% |
| 2025년 12월 (117.57) | 약 973,826원 | 약 1,026,878원 | 약 2.69% |
| 2025년 10월 (117.42) | 약 972,583원 | 약 1,028,189원 | 약 2.82% |
| 2021년 10월 (103.35) | 약 856,042원 | 약 1,168,166원 | 약 16.82% |
상승률이 내려갔는데 왜 구매력은 계속 줄어드나요?
상승률이 2.9%에서 2.8%로 낮아져도 여전히 양수이기 때문입니다.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을 뿐,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양은 계속 줄어듭니다. 구매력이 회복되려면 물가 수준 자체가 내려가는 디플레이션이 필요합니다.
정부는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가 오른 가운데 석유 최고가격제가 10월 상승률을 약 0.8%p 낮췄다고 추산했습니다. 이 제도가 없었다면 상승률이 3.6%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정부의 추정치이며 통계표에 따로 나오는 값은 아닙니다.
DONNOK에서 1년 전 돈을 등록해 보려면?
DONNOK의 내 자산 전광판은 등록한 날부터 그 금액을 그대로 들고 있었다고 보고, 추정 구매력 = 등록 금액 × 등록일 물가지수 ÷ 현재 물가지수를 표시합니다. 등록일을 1년 전으로 두면 이 글의 계산을 전광판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앱은 월별 지수를 월말 값으로 놓고 그 사이 날짜를 이어서 추정합니다. 앱에 반영된 최신 CPI 기준월에 따라 표시값이 이 글의 월간 계산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 현재 기준월은 전광판의 계산 기준 안내(ⓘ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내 자금 탭에서 자금 추가를 누릅니다.
- 분류에서 현금이나 기타를 고르고 이름(예: 1년 전 100만 원)과 금액 1,000,000원을 입력합니다.
- 등록일 · 관찰 시작일을 2025년 10월 31일로 고릅니다.
- 저장하고 관찰하기를 누르면 전광판 탭의 내 자산 전광판에 반영됩니다.
- 실제로 가진 돈이 아닌 비교용 기록이라면, 확인한 뒤 자금을 삭제해 합계가 섞이지 않게 합니다.
이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은?
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가 평균적으로 사는 품목의 가격을 가중평균한 값입니다. 기름을 많이 쓰거나 외식이 잦은 가구라면 실제로 느끼는 상승 폭은 2.8%와 다를 수 있습니다.
추정 구매력은 실제 잔액이 아닙니다. 통장의 100만 원은 그대로 100만 원이며, 예금 이자를 받았다면 그만큼 구매력 감소가 줄어듭니다. 이자까지 함께 비교하려면 실질금리를 따로 계산해 보세요.